[뉴시스] 금천구, 미래 책임질 인재 선발에 나서 > 언론자료

강영온 기자 = 서울 금천구(구청장 차성수)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'멘토링 장학사업'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.

구에 따르면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히 성적 우수 학생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원을 넘어, 사회지도층 및 기업인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교육·정서적 지지 등 다방면의 장학 지원을 통한 학생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발한다.

구는 올해 시범적으로 고등학생 25명, 중학생 5명, 총 30명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200만원, 중학생은 100만원을 연간지원하고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 및 능력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.

장학회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9월 이후로는 수시로 멘토-멘티 신청을받아 2013년까지 총 100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.

또 구는 중학교 3학년 성적 상위 3%이내에 드는 학생이 지역 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, 일정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에게는 별도로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.

이처럼 구가 성적우수학생의 지역 내 고교진학을 핵심정책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이유는 그동안 우수학생들이 특목고 진학 및 고교선택제 등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.

장학생 선발은 금천미래장학회 주관으로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116명을 선발하게 되며, 올해 총 1억 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.

장학금 신청은 금천구청(교육담당관) 또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를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며, 서류는 신청서, 추천서, 생활기록부 등을 제출하면 된다.

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포탈(edu.geumcheon.go.kr)에서 확인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된다.

[2012-08-20 11:58:27] yoabc@newsis.com